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인도네시아 국방부로부터 KFX 체계개발 분담금 1,320억 원을 송금 받았습니다.
KAI는 이번 분담금 입금을 통해 그동안 제기됐던 인니 KFX 사업철수 등에 대한 우려가 불식되고, 인니 측 참여가 활발히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9월 한-인니 양국 정상회담 이후 인니 고위층 면담, KFX 공동개발 협력 강화방안 논의 등 한국 정부의 외교적 지원이 큰 도움이 됐다는 설명입니다.
앞서 KAI는 지난해 12월 6일 인니 현지에서 정부 인사를 대상으로 개발 공유회를 개최해 인니 PTDI사와 KAI 엔지니어가 KFX 개발현황을 공유했습니다.
KAI 관계자는“공유회를 통해 상호간 신뢰회복은 물론 KFX 사업에 대한 인니의 참여 의지를 확인했다”며 “인니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KFX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