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시장이 `초저가`와 `프리미엄`의 두 형태만 남게 될 것이라며 아직 미지의 영역인 초저가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정 부회장은 오늘(2일) 발표한 신년사에서 "고객에게 환영받지 못하고, 어디에도 속하지 않은 `중간`은 결국 치열한 경쟁에서 도태될 것"이라며, `중간은 없다`를 올해 경영화두로 제시했습니다.
이어 "최근 유통업체의 가장 큰 고민은 고객이 아주 빠른 속도로 스마트하게 변하고 있다는 데 있다"며, "이들 스마트 컨슈머는 ‘가치 소비’를 바탕으로 가장 저렴한 시점을 놓치지 않고 구매하는 것이 생활화됐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정 부회장은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신세계만의 스마트한 초저가 모델`을 만들어 가야 한다"고 강조하며, "우리가 만들 스마트한 초저가는 오늘 내일 당장 만들어지는 것이 아닌 중장기적 여정이 될 것이기 때문에 지속 운영 가능한 상시적인 구조 다르게 볼 수 있는 시각과 창의적 마인드 경험에서 고객의 트렌드를 찾아 사업모델화하는 능력 등 세 가지 역량을 확보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정 부회장은 "신세계 핵심가치 중 `고객`의 정의에 `우리의 존재 이유와 의사결정 기준은 역시 고객`이라고 명시되어 있다"며, "우리가 사업을 시작한 첫날의 마음으로 돌아가 다 같이 열심히 뛰어보자"고 당부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