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인천터미널점이 간판을 바꿔 롯데백화점으로 새롭게 문을 엽니다.
롯데백화점은 인천터미널점의 부대설비공사 등을 완료하고 오는 4일 개장한다고 밝혔습니다.
인천종합터미널 소유권이 롯데쇼핑으로 넘어가면서 지난 21년간 영업해 온 신세계백화점 인천점은 지난달 28일 영업을 공식 종료했습니다.
롯데백화점은 인천터미널점이 장기간 문을 닫을 경우 소비자와 파트너사에게 피해가 생길 것을 우려해, 대부분의 브랜드들을 승계하기로 결정했고, 일부 보수 작업이 필요한 푸드코트와 식품매장의 경우 약 4개월의 리뉴얼 작업을 통해 오는 5월 재개장할 예정입니다.
리뉴얼 작업에 들어간 푸트코트와 식품매장에는 인천 차이나타운의 맛집인 `공화춘`, 인천 송도의 유명 이탈리안 레스토랑인 `일피노` 등 인천 지역 유명 맛집들과 의정부 부대찌개 맛집인 `오뎅식당` 등도 들어섭니다.
의류 등 패션매장의 경우 대부분의 브랜드가 승계되며, 이후 수입 브랜드와 해외 명품 브랜드 등을 대거 유치한다는 계획입니다.
여기에 `롯데 온니` 브랜드들도 선보여 여성 수입 의류 PB인 `엘리든 플레이`, 남성 수입 의류 PB인 `엘리든 맨`, 스포츠 편집 매장인 `피트니스 스퀘어` 등도 도입합니다.
김선민 롯데백화점 인천터미널점장은 "롯데백화점 인천터미널점이 단계적 매장 개편을 통해 인천 및 경기 서부 상권 최고의 백화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기존과 차별화된 매장을 구성해 방문 고객들에게 새로운 쇼핑의 즐거움을 선사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