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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전문가들이 본 올해 뉴욕증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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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전문가들이 본 올해 뉴욕증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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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전문가들은 31일 작년 증시를 `변동성의 귀환`으로 요약했다.

올해는 작년보다는 안정을 찾을 것이라는 예상이 많지만, 미국과 중국의 무역 분쟁,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불확실성 등이 여전해 또 다른 변동성의 한 해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작년 다우지수와 S&P500지수, 나스닥지수는 5.6%, 6.2%, 3.9% 내리며 2008년 이후 최악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세 지수 모두 3분기 연속 상승하다 4분기에 급락세로 전환, 연간 수익률이 마이너스를 나타내는 흔치 않은 기록도 세웠다.

UBS 웰스매니지먼트의 지오프리 유 런던 투자오피스 대표는 "미국과 중국이 무역협상을 지속하는 한 시장에는 긍정적이며 격동의 몇 주간을 지난 뒤 시장은 일부 안정감을 반갑게 맞이하고 있다"며 "다만 올해 시장에는 여전히 중요한 도전 과제들이 남아있어서 또 다른 변동성의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르네상스 매크로 리서치의 제프 데그라프 회장은 "새해 첫 몇주를 내다보면 시장은 더 높이 오를 것"이라며 "전술적, 내부적, 정서적 측면에서 극단적인 부분이 완만해졌고, 낙관론이 돌아왔기 때문에 약세장에서 다음 발을 내딛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S&P500이 2,346~2,600 등 10% 범위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했다.

SIA 웰스 매니지먼트의 콜린 시진스키 시장 전략가는 "윈도드레싱과 저가 주식사냥이 무역 관련 소식과 더해져 시장이 활기를 보였다"며 "새해 미국 정부의 셧다운이 끝나면 주가는 상승 시험에 나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데이터트렉리서치의 니콜라스 콜라스 공동 창업자는 "무역 전쟁 고조 위험 때문에 미국 기업들이 글로벌 공급망을 재조정 해야 할지 불안해하며 신뢰도가 저하됐다"며 "가장 낙관적인 경우인 올해 1분기 관세 문제 해결되는 것인데, 의미 있는 결론이 나온다면 상반기 주가 랠리를 이끄는 데 충분할 것"이라고 말했다.

콜라스 창업자는 "낙관론에 맞서 두 가지 비관적인 결과의 가능성도 있다"며 "하나는 협상이 더 오래 걸리는 것이고, 두 번째는 완전히 실패하는 경우"라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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