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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네트워크 사업 수장 교체..."현상유지형 조직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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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5G 시대를 앞두고 통신장비사업 수장을 교체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오늘(12일) 조직개편과 보직인사를 통해 통신장비를 담당하는 네트워크사업부장에 전경훈 부사장을 임명했다고 밝히고, 전임인 김영기 사장은 고문을 맡는다고 덧붙였습니다.


<전경훈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장>

전경훈 부사장은 1985년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1989년 미국 미시간대에서 전자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포항공대에서 교수로 재직하다 지난 2012년 삼성전자에 입사해 지난해부터 네트워크사업부 네트워크개발팀장을 맡았습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전경훈 부사장은 개발팀에서 차세대 기술 개발을 담당해왔다"며 "이번 인사는 5G 시대 네트워크 사업을 강화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습니다.

전 부사장은 최근 미국 정부가 동맹국에 화웨이 장비 사용을 금지할 것을 요구한 가운데 삼성전자의 5G 점유율을 올리는 역할을 맡게 될 전망입니다.

삼성전자는 예년과 달리 조용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며 최장수 사업부장인 김영기 네트워크사업부 사장을 교체한 것 외에는 거의 변화가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경영지원조직에는 일부 변화가 있었는데 삼성전자는 DS부문 내 경영지원실을 새롭게 출범시켜서 기존에 팀 형태로 흩어져있던 경영지원 인력을 한데 모았다면서 경영지원실장에는 강봉용 부사장이 선임됐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올해 사업실적이 좋지 않았던 LED사업팀의 경우 상당수 인력을 시스템LSI, 메모리 사업부로 전환배치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생활가전과 TV 등 소비자가전 제품을 다루는 CE 사업부문 산하의 영상디스플레이(VD) 사업부 한종희 사장과 생활가전사업부 김현석 CE부문장 겸직, 의료기기사업부 전동수 사장 체제는 그대로 유지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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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증권부  송민화  기자
 mhs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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