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고정밀지도(HD Map) 개발을 위해 SK텔레콤(SKT), 글로벌 지도 서비스 회사인 Here사와 MOU를 체결했습니다.
3사는 11일 쌍용자동차 이태원 기술연구소장과 SKT ICT 기술원장 박진효 CTO, Here 이문철 APAC 부사장 등 참석한 가운데 SKT ICT 기술원에서 협약식을 열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쌍용자동차는 HD Map을 활용한 소프트웨어 등 차량 내부 시스템 개발을, SKT는 HD Map 실시간 통신 기술과 모듈 소프트웨어 등 개발을, Here사는 HD Map 제작과 소프트웨어 개발 등을 담당하게 됩니다.
HD Map이란 레벨 3 수준 자율주행차(현재 양산차는 레벨 2 수준)의 안정적인 주행을 위한 레이저 측량 지도정보를 일컫습니다.
이를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를 활용해 보다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어, 차세대 지능형교통시스템에서도 필수 요소 기술로 꼽힙니다.
쌍용자동차는 이번 MOU를 통해 국내 최초로 HD Map 플랫폼을 구축하고, 자율주행차 양산 적용을 목표로 개발에 박차를 가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