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이 캄보디아의 수도, 프놈펜에 지점을 열었습니다.
캄보디아에 진출한 국내 중소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5년 1월부터 프놈펜에 사무소를 운영해 온 기업은행은 영업점 본인가 취득을 거쳐 지난 3일부터 영업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연평균 7%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캄보디아는 저임금 노동력이 풍부하고 외환거래가 비교적 자유로워 중국과 베트남의 뒤를 이을 국제 생산기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현재 캄보디아에 진출한 국내 기업은 500여 곳으로, 기업은행은 출장소를 추가로 열어 국내 뿐만 아니라 현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사업을 넓혀나겠다는 계획입니다.
프놈펜 지점 개점식에 참석한 김도진 은행장은 "57년 동안 쌓아온 중소기업금융 역량을 바탕으로 캄보디아의 성장을 돕겠다"며 "사회적으로도 존경받는 금융기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