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676.63

  • 7.02
  • 0.26%
코스닥

865.59

  • 1.89
  • 0.22%
1/1

홍남기호 출항 임박…최저임금 난제 풀까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홍남기호 출항 임박…최저임금 난제 풀까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앵커>

문재인 정부의 2기 경제팀을 이끌 홍남기 경제부총리 후보자가 이르면 다음주 초 취임할 전망입니다.

부진한 고용상황을 해결하고 최저임금 구조도 개편하는 과제를 안고 있는 만큼 어떤 리더십을 발휘할 지 주목됩니다.

조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후보자의 첫 과제는 당장 이번달에 발표 예정인 내년도 경제정책 방향입니다.

종합대책 성격을 띠는 만큼 주요 경제지표 전망치와 고용 대책, 경제활력 지원책, 세제개편 등이 담길 예정입니다.

특히 내년 1분기 취업자 수 증가폭이 마이너스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아 일자리 추가 대책과 최저임금 인상 보완책이 시급한 실정입니다.

홍 후보자가 인사청문회에서 언급한 최저임금 결정 구조 개편도 당장 내년초부터 착수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최저임금위원회의 독립성 훼손 논란이 제기되면서 시작도 하기 전에 쉽지 않은 길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2기 경제팀은 경제부총리 원톱 체제로 정리된 터라 홍 후보자가 리더십을 발휘할 지가 가장 주목되는 대목입니다.

일각에서는 1기 경제팀의 정책 방향과 차이가 없다는 이유로 2기 경제팀의 행보에 벌써부터 우려를 하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인터뷰> 신세돈 숙명여대 경제학부 교수

"사실 홍남기 경제팀에 기대할게 별로 없다. 1기 경제팀의 코스가지고는 안된다는 것을 명확히 인식하고 (정책) 좌표를 새로 설정해야 한다."

최근 소득주도성장 등에 쓴소리를 내온 김광두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이 사의를 표명하면서, 현 정부의 정책 독주를 견제할 힘은 더 약해질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9일까지 홍남기 경제부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재송부해줄 것을 국회에 요청했습니다.

야당에서도 반대 입장은 크지 않아 무리없이 채택될 것으로 보여 이르면 10일 홍 후보자에 대한 대통령 장관 임명과 취임이 진행될 전망입니다.

한국경제TV 조연입니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