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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좋다' 조정민, 음대여신에서 트로트가수가 되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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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좋다` 조정민, 음대여신에서 트로트가수가 되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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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민, 일본 `엔카`의 중심에서 재일조선인 위한 노래를 부르다!
4일 방송되는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음대 출신의 트로트 가수 조정민을 만나본다.
호소력 짙은 가창력과 빼어난 외모로 트로트계에 입지를 넓히고 있는 조정민은 음대 출신이란 장점을 살려 피아노 치며 노래하는 트로트 가수`로 가요계에 새 바람을 불러 일으켰다. 어린 시절부터 가수를 꿈꿨던 조정민이지만 트로트를 택한 건 운명이었다. 조정민이 음대 재학 중이던 2007년 아버지의 사업이 기울기 시작했고, 그 충격으로 고통스러워하던 아버지는 이듬해 2월 심장마비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평생 전업주부로 살아온 어머니와 어린 두 남동생까지 네 가족의 생계가 현실로 다가왔고, 가수라는 꿈도 학교도 사치로 느껴졌던 조정민은 휴학 후 생활비를 벌기 위해 각종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다 트로트를 선택하게 된다.
만만찮은 가요계에서 기적을 만나며 트로트 가수로 활동하고 있는 조정민의 가장 큰 버팀목은 매니저이자 친동생인 조현석 씨다. 2년 전, 소속사 대표를 찾아가 누나의 매니저를 자청했다는 동생 현석 씨는 일정 관리부터 무대 의상 쇼핑, 출연 프로그램 모니터링에 자칭 `무플 방지 위원회`까지 맡으며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누나의 연예계 활동을 돕고 있다. 평생 삼 남매를 키우느라 고생한 어머니를 위해서라도 하루빨리 성공하고 싶다는 조정민 남매의 열정 한 가득 담긴 유쾌한 일상이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공개된다.
한편, 조정민이 최근 일본 활동을 시작했다. 첫 일본 데뷔곡임에도 제목이 한국어인 일본 활동곡은 고국을 떠난 딸이 아버지와 고향을 그리워하는 내용이다. 그런만큼 가장 먼저 노래에 반응한 이들은 오사카의 재일조선인이었다. `엔카`의 성지이자 `혐한`의 중심이라고 불리는 오사카 최대 축제 `도톤보리 리버페스티벌`에서 당당하게 데뷔곡을 부른 조정민의 재일조선인 가족과의 특별한 우정을 공개한다.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는 4일(오늘)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사람이좋다 조정민 (사진=MBC)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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