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지난 21일 포항시청에서 중소벤처기업 발굴 육성 프로그램인 `제 16회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Idea Market Place)`를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는 중소벤처기업들이 아이디어를 공모할 수 있도록 투자자와 연결해주거나 포스코에서 직접투자를 실시하는 상생협력 프로그램입니다.
올해 포스코가 선발한 10개 벤처기업은 행사를 통해 시제품을 전시하고, 블록체인과 IoT 등 4차산업 혁명을 이끌 각사의 아이디어와 사업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통합 IOT플랫폼을 개발하는 (주)시그마델타테크놀로지 윤지원 대표와 치주질환치료용 생분해성칩을 개발하는 (주)엠엑스바이오 이재현 대표가 각각 최우수 스타트업상과 최우수 아이디어상을 수상했습니다.
최우수 스타트업을 수상한 윤지원 대표는 "스타트업 성장 단계별로 성실하게 성장하여 IPO까지 가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최우수 아이디어를 수상한 이재현 대표도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멘토링을 받으며 사업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할 수 있어 감사하며, 최단기간 성장하는 바이오 기업이 되겠다"는 소감을 말했습니다.
최정우 회장은 이날 환영사에서 "미래의 성장을 견인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우리 스스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상업화 하는 것"이라며 "참여하신 기업들이 이를 입증해 주실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포스코는 2011년부터 현재까지 173개 벤처기업을 육성하여 79개사에 125억원의 직접투자를 실시했고, 이중 54개사는 총 1,724억원의 외부 투자 및 R&D지원금을 유치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