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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500만원대로 주저앉은 비트코인…관련주 '털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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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시세가 올해 처음으로 500만원대로 주저앉으면서 가상화폐 관련 종목 모두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20일) 오전 9시40분 현재 비덴트는 전일 대비 600원(5.58%) 내린 1만15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비덴트와 함께 가상화폐 관련주로 언급되는 우리기술투자(-1.27%), SCI평가정보(-2.81%), 옴니텔(-3.47%) 등도 하락세입니다.
한편 같은 시간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전날(24시간 전)보다 74만7천원(11.63%) 하락한 566만7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캐시가 전날보다 17% 이상 빠지며 30만원 선이 깨졌고, 이더리움과 라이트코인, 모네로, 퀀텀, 제트캐시 등도 모두 24시간 전에 대비 두 자리 수의 하락률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시장 참여자들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가상화폐 규제 활동이 시세 하락에 간접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분석합니다. 지난 16일(현지시간) SEC는 증권형토큰공개(STO·Security Token Offering)에 대해 기존 증권 발행과 동일한 규제를 적용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와 함께 비트코인 캐시 하드포크(Hard Fork·기존 버전과 호환되지 않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와 관련해 비트코인ABC 진영과 비트코인SV 진영간 갈등이 격화 조짐을 보이는 것도 투자 심리 위축의 한 가지 배경으로 꼽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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