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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플러스] "의욕도 없고 흥미도 없어요"…1주일 자가진단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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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뿐 아니라 가정 주부, 공부하는 학생 등 누구에게나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피로를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바쁜 일상생활 속 많은 현대인들은 만성피로를 떨쳐내지 못하고 있는데요.
만성피로는 단순한 피로가 아닌 피로가 지속적으로 이어지는 만성피로증후군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헬스플러스에서는 만성피로에 대한 자기 진단과 더불어 피로를 위해 복용하는 비타민C 등 영양제의 효능이 있는지 등에 대해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 만성피로이란?
피로는 정신적, 육체적인 활동후 나타나는 지치는 증상이 6개월 이상 지속되며,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고 외부 자극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어려운 상태를 나타냅니다.
만성 간질환이나 심장, 신장 질환 뿐 만 아니라 악성 종양, 빈혈, 갑상선 기능장애, 남녀 갱년기, 다양한 류마티스 질환과 감염성 질환 등 대부분의 만성적인 신체질환은 만성 피로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또, 우울증이나 불안증 등 정신적인 질환과 수면 장애, 영양섭취 불균형, 체력저하, 과도한 음주나 부적절한 약물 복용 등 생활습관의 문제도 만성 피로의 원인이 되거나 악화요인으로 작용합니다.
▲ 일 흥미·의욕 저하시 만성피로 `신호`
피로를 일으키는 다양한 원인에 따라 초기 증상 또한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일반적으로는 이전에 비해 활동을 지속할 수 있는 시간이 줄어들고, 충분한 휴식으로도 회복되지 않다가 나중에는 일에 대한 흥미나 의욕이 저하됩니다.
▲ 만성피로의 치료법은?
만성피로와 관련된 질환에 대한 치료와 생활습관 가운데 악화 요인의 교정과 충분한 휴식, 일상 생활을 영위하기 위한 재활로 이뤄집니다.
동반된 증상을 조절하기 위한 단기 약물 치료와 개인의 상태에 맞춘 규칙적이고 점진적인 운동 요법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취침 30분전 컴퓨터·스마트폰 사용 자제해야
흔히 직장 생활에서 발생하는 정신적 스트레스가 만성 피로의 원인 또는 악화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이럴 경우 짧은 휴식이나 호흡법, 환기 등 업무 중간에 즉각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우는 것도 도움이 되며, 업무 시간이 끝난 후 운동을 포함한 개인적인 취미 활동을 규칙적으로 하는 것도 스트레스 관리에 도움이 됩니다.
피로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충분하고 적절한 휴식이 필요하므로 수면장애를 일으킬 수 있는 과도한 음주나 흡연, 저녁에 과식을 하거나 야식 먹는 습관을 피해야 합니다.
또, 운동이나 TV, 컴퓨터, 스마트폰 시청도 잠자리에 들기 30분 전부터는 중단하는 게 깊은 수면을 취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 만성피로 체크 자가진단법은?
최근 1주일 동안의 평균 피로도를 체크할 수 있는 방법으로 `피로도 측정 설문`(Fatigue Severity Scale)이 있습니다.
밑의 설문은 9 문항으로 이뤄져 있으며 각 문항마다 1점부터 7점 중 하나를 선택하게 되며,
총점 41점 이상인 경우 피로도가 높은 상태, 27~40 점인 경우 중등도로 피로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 피로 풀기 위한 올바른 의약품 복용법은?
피로를 호전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고 알려진 수 많은 건강기능식품이나 의약품이 있지만 그런 제품들이 누구한테나 적절한 효과를 보이는 것은 아니며, 어떤 식품이나 특정 성분의 효과도 과학적으로 충분히 입증이 되지 않았습니다.
이론적으로는 산화 스트레스가 에너지 생산을 저하시키고 피로를 악화시키며, 항산화 능력이 있는 다양한 영양소와 비타민, 미네랄이 함유된 신선한 채소나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은 피로 관리를 포함한 건강에 이로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특정 성분 몇 가지를 농축한 영양제를 복용하는 것의 효과는 검증되지 않았으나, 채소나 과일 등의 식품을 충분히 섭취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는 단기간의 제한된 효과가 있다는 연구도 있습니다.
《헬스플러스는 일상 생활에서 겪는 다양한 건강 관련 이슈를 유명 전문의(대학병원 교수/ 대표원장)와 함께 풀어가는 코너입니다. 》

<도움말 : 배우경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분당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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