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마동석이 제2회 한중국제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한중국제영화제는 한국과 중국의 문화공통점을 나눠 양국의 우정을 도모하고 신인발굴에 기여하는 영화제.
지난 해 관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영화 <범죄도시>로 다양한 시상식에서 수차례 남우주연상 후보에 거론되었던 마동석은 제2회 한중국제영화제에서 첫 남우주연상을 거머쥐게 됐다.
이에 11월 6일 소속사 TCOent의 공식 SNS에는 한중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마동석의 소감을 담은 영상이 게재됐다.
마동석은 “제가 이렇게 남우주연상을 수상할 수 있었던 것은 범죄도시를 사랑해주신 많은 관객분들 덕이 아닐까 생각한다”며 “앞으로 더욱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는 배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2005년 영화 ‘천군’으로 데뷔한 마동석은 <범죄와의 전쟁>, <군도>등에서 신스틸러 명품조연으로 대활약하는가 하면, 천만 관객을 모은 <부산행>, <신과함께>와 한국 영화계에서 도전하지 않았던 새로운 소재와 캐릭터를 탄생시키며 팔씨름붐을 일으킨 <챔피언>등 탄탄한 연기력에 독보적인 액션과 캐릭터를 더해 대체불가 주연으로서의 기반을 다졌다.
마동석은 다채로운 면도, 익숙한 면도 가진 배우. 우람하고 큰 체격을 가진 캐릭터 안에는 다양한 감정을 가지고 다른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존재한다. 그는 세심하고 디테일한 눈빛, 감정연기로 배역들을 그려낸다.
차근차근 자신만의 입지를 쌓아온 그는 늘 새롭게 다가갈 수 있는 캐릭터를 고안해내는 등 오랜기간 다양한 노력을 하며 대중들을 사로잡았다. 그래서 마동석에게 남우주연상은 더욱 뜻깊다.
‘마동석표 액션’과 ‘마동석’이라는 자체의 장르를 만들어 낸 그는 오는 22일 개봉을 앞둔 ‘성난황소’에서도 다른 영화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액션과 연기로 관객을 찾을 예정. 늘 신선함과 통쾌함을 선사하는 마동석이 또 어떤 모습으로 진화했을 지 기대하지 않을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