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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도 좋아’ 강지환, 날마다 다른 캐릭터史 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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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환이 KBS2 새 수목드라마 ‘죽어도 좋아’를 통해 인생캐 경신을 예약했다.

지난 1일 스페셜 방송을 통해 시청자의 기대감을 자극한 KBS2 새 수목드라마 ‘죽어도 좋아’는 안하무인 백진상(강지환 분) 팀장과 그를 개과천선 시키려는 이루다(백진희 분) 대리의 대환장 오피스 격전기를 그린 작품이다.

강지환은 극중에서 명문대 출신의 원리원칙주의자 상사 백진상 역을 맡았다. 스페셜 방송을 통해 베일을 벗은 백진상은 팀원을 챙기기는커녕 트집 잡느라 바쁜 진상 상사로 자기 자신은 흠결 하나 없다고 생각하는 완벽주의자다. 직장 동료들이 면전에 대놓고 욕을 해도 눈 하나 깜빡하지 않는 철면피인 데다 둘째 임신으로 육아와 일 사이에서 전쟁 중인 워킹맘에게도 모욕적인 말을 쏟아내는 그야말로 리얼 악덕 상사다.

강지환의 남다른 캐릭터 소화력을 바탕으로 맛깔 나는 대사 처리와 독특한 어조까지 치밀하게 연구돼 탄생한 흔적이 공개되면서 본격적인 첫 방송을 앞두고 백진상 역을 향한 기대감이 상승됐다. 기존 오피스물에서 흔히 볼 수 없었던 악랄함의 최고봉 상사로 예고되면서 그동안 다양한 장르물에서 빛나는 연기력을 선보였던 강지환이 만들어낼 새로운 오피스 상사의 캐릭터가 남다를 전망이다.

특히 회사원의 반복되는 하루를 담아낼 오피스 타임루프라는 신선한 설정이 주는 긴장감을 강지환의 톡톡 튀는 캐릭터 열연이 뒷받침할 것으로 예고됐다. 백진상에 완벽 이입된 강지환이 날마다 다르게 표현할 악덕 상사의 디테일을 지켜보는 재미가 쏠쏠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면서 인생 캐릭터이자 매력적인 캐릭터가 될 전망이다.

강지환도 “타임루프라는 설정이 작품에 어떻게 담길지 궁금하다. 장면마다 달라지는 캐릭터를 극대화시키는게 중요한 것 같다. 그래서 기존에 연기했던 방식과 다르게 접근했다”라며 연구와 고민을 거듭한 흔적을 토로하며 새로운 오피스물 상사 캐릭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동명의 인기 웹툰 원작으로 직장인들의 리얼한 일상이 유쾌하게 담길 예정이라 강지환이 빚어낼 백진상 역이 웃음 제조기로서도 맹활약할 예정이다.

백진상 역을 맡은 강지환의 열연으로 오피스물의 새 지평을 열 ‘죽어도 좋아’는 ‘오늘의 탐정’ 후속으로 오는 7일 밤 10시 KBS2 채널을 통해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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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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