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기관의 매도세 탓에 사흘 만에 소폭 하락했습니다.
1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0.26% 내린 2024.46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장중 한때는 지수는 2054.22까지 올랐지만 기관의 매도 공세에 하락 전환했습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코스피가 간밤 미국증시의 상승에 따른 영향을 받았지만, 장막판에 접어들면서 국내 상장사들의 실적 우려감에 소폭 내려앉은 것으로 풀이하고 있습니다.
투자자별로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928억원, 1082억원어치를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4195억원어치를 순매도했습니다.
시총상위주에선 어제 약세를 보였던 셀트리온이 4% 넘게 올랐고, 삼성바이오로직스도 오늘 증선위의 재감리 결론이 연기됐다는 소식에 소폭 상승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코스피와 달리 1.36% 오른 657.46으로 장을 마치며 그간의 낙폭을 소폭 만회했습니다.
외국인은 293억원, 개인은 1230억원을 각각 순매수했으며, 기관은 1511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시총 상위주에선 휴대폰 부품을 만드는 나노스가 10% 가까이 올랐으며, 특히 지난달 30일부터 사흘 연속 상승률은 20% 이상 달했습니다.
또 램시마 재고 물량이 어제 약 1.2조에 달할 것이라는 우려감에 8% 넘게 빠진 셀트리온헬스케어도 3% 이상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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