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다인과 오정세가 영화 ‘나는 나를 해고하지 않는다’ 출연을 확정 짓고 최근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했다.
영화 ‘나는 나를 해고하지 않는다’는 사회 부조리에 처한 사람들을 그리는 영화로, 영화 ‘소년감독’의 이우열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유다인은 극중 능력과 근성을 모두 갖춘 원청업체 직원 정은을 맡아 강인하고 치열하게 살아가는 직장인의 애환을 현실적으로 담아낼 예정이다. 영화 ‘용의자’, ‘혜화, 동’, 드라마 ‘스케치’, ‘닥터스’, ‘역도요정 김복주’ 등에서 깊이 있는 감성으로 수채화 같은 매력을 선보여온 유다인은 얼마 전 부산영화제에서 공개된 영화 ‘속물들’로 기존 이미지와 다른 매력으로 눈길을 끌기도 했다.
충무로의 카멜레온 오정세는 책임감 많고 성실한 하청업체 막내 충식 역을 맡았다. 영화 ‘스윙키즈’, ‘조작된도시’, ‘타짜-신의 손’, 드라마 ‘미씽나인’, ‘뱀파이어 탐정’ 등 다양한 작품에서 선과 악을 넘나들며 그야말로 천의 얼굴을 입증해온 오정세는 생업의 최전선에서 고군분투하는 캐릭터를 사실감 넘치게 소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화 ‘나는 나를 해고하지 않는다’는 2017년 영화진흥위원회, 경기영상위원회, 서울영상위원회 제작 지원작으로, 내년 개봉을 목표로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