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 사이트와 소셜 네트워크 채널이 활성화되면서 온라인에 맛집 정보가 넘쳐나고 있다. 그러나 소비자 입장에서는 신뢰할 수 있는 맛집 정보와 광고의 변별이 힘들어, 자칫 사진이나 일부 과장된 광고성 정보를 보고 방문했다가 실망하는 일 또한 적지 않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20~30대 직장인들과 40대 이상의 주부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는 서비스가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트렌디한 맛집을 엄선해 테마, 상황 별로 큐레이션하는 동시에 풍성한 바우처 혜택을 제공하는 ㈜비즈니스인사이트의 블루북(대표 성준경)이다.
최근 광화문에 위치한 회사에 재직 중인 조재권(33)씨는 부모님을 모시고 갈만한 레스토랑을 고민하다가 동료의 추천으로 블루북 서비스에 회원가입을 신청했다. 이후 앱스토어에서 블루북 앱을 다운받고, 추천 테마를 통해 종로구에 위치한 유명식당을 손쉽게 예약했다. 그는 서비스와 음식의 퀄리티가 앱에 소개된 그대로였던 것은 물론, 할인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뿐만 아니라 블루북을 남자친구와 데이트 가이드로 활용하면서 카페, 레스토랑 등에서 바우처 혜택을 받아 연간 60만원을 절약했다는 후기 등도 소셜 네트워크, 포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으며, 이러한 긍정적인 후기에 힘입어 블루북은 빠르게 인지도를 확보 중이다.
이처럼 모바일 앱 맛집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블루북은 매거진을 통해서도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가장 최근에 출간된 에디션은 59곳에 이르는 수도권 인기빵집을 소개한 `vol.5 BREAD`와 한국관광공사와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의 일환으로 발간한 스마트한 미식 가이드북 `인천 시티 가이드`로 인천의 맛집과 랜드마크 등을 소개해 여행, 미식이 취미인 독자들에게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
블루북 관계자는 "블루북 시리즈는 교보문고, 영풍문고, 반디앤루니스 등 대형서점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블루북 홈페이지에서도 온라인 주문이 가능하다. 구매율이 상승하고 있어 구매를 원한다면 서둘러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블루북은 12월, 커피몽타주를 비롯해 엘카페, 빈브라더스, 포비베이직, 커피그래피티, 밀로커피 등 서울, 경기 지역의 인기 로스터리 카페 80여 곳 이상을 소개하고 있는 `vol.6 좋은 커피, 좋은 카페(가제)`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동시에 미래지향적 공간사업인 플랫폼 비지니스도 계획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