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이 카자흐스탄에서 약 808억원 규모의 전동차 수주에 성공했습니다.
현대로템은 카자흐스탄 알마티 메트로와 전동차 32칸 공급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동차 32칸은 알마티 1호선 연장 구간에 투입될 예정으로, 연장 구간 개통 시점인 2020년까지 모든 차량이 납품 완료될 예정입니다.
현대로템은 카자흐스탄에서 지난 2008년 알마티 1호선 전동차 28칸 사업 이후 다시 전동차를 수주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지난 2011년 현대로템이 수주한 알마티 1호선 신호체계 납품 사업 역시 이번 수주의 밑거름이 됐다는 평가입니다.
신호와 차량을 같은 제조사가 만들면 호환성을 최적화해 운영 효율성도 극대화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기존 알마티 1호선 전동차 28칸 및 신호체계 납품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결과 이번 사업까지 수주할 수 있었다"며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우수한 품질의 차량을 납품해 현지에서 향후 추가 사업까지 수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