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남부기술교육원은 지난 10월 5일부터 12일까지 8일간 개최된 제53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금메달(가구-이도연), 은메달(목공예-위석민), 동메달(가구-정현진), 우수상(목공예-윤경식), 장려상(보석가공-최지호, 구동균)을 획득하는 쾌거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와 전라남도, 전라남도 교육청이 주최한 이번 전국기능경기대회는 지역 간 숙련기술 수준의 상향평준화를 도모하고 범국민적 숙련기술 우대풍토 조성 및 저변 확산을 통한 산업발전을 목표로 1,845명의 선수가 참가해 △기계 △금속·수송 △전기·전자 △건축·공예 △IT·디자인 △미예 등 6개 분과 50개 직종에 대한 기능실력을 겨뤘다.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수상한 이도연 학생은 "휴일도 반납하고 함께 생활하며 굳은 의지를 가질 수 있도록 지도와 격려를 해주신 지도교수님께 감사드린다"며 "금메달이라는 좋은 성과를 얻어 너무 기쁘고, 11월에 개최되는 평가전에서 국가대표 선발을 목표로 열심히 준비할 생각이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금메달을 획득한 이도연 학생은 상금 1200만 원과 함께 오는 11월 지난해 수상자와 함께 겨루는 평가전의 참가자격을 얻게 된다. 평가전 최우수 선수는 내년에 개최되는 러시아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송선영 원장직무대행은 "서울특별시 남부기술교육원은 꿈꾸는 기술 인재를 교육하는 역량 있는 서울시 산하 기술교육원이며, 기술교육에 그치지 않고 기능대회를 비롯한 각종 대외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매년 우수한 선수들을 육성해 오고 있다"고 말했다.
남부기술교육원은 서울특별시 산하 직업훈련교육기관으로서 정규과정 7개 학과(가구디자인, 그린자동차정비, 보석디자인, 외식조리, 전기, 전기산업기사, 헤어디자인) 및 단기과정 6개 학과(가구DIY, 건물보수, 바리스타, 요양보호사, 옻칠나전, 조경관리)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취업멘토링` 및 `취업페스티벌`을 운영하는 등 교육생 역량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입학안내 및 문의사항은 교육원 홈페이지 또는 서울특별시 남부기술교육원 교학부로 문의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