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듀오 멜로망스(김민석·27, 정동환·26)가 `해체` 할 것 같다는 소문에 대해 소속사가 진화에 나섰다.
멜로망스 소속사 민트페이퍼 산하 레이블 광합성은 22일 멜로망스 해체설에 대해 "티격태격한 건 맞지만 해체는 사실무근"이라며 입장을 밝혔다.
민트페이퍼 관계자는 "김민석 군이 아직 군대에 안 갔다. 입대 날짜가 명확하지 않은 상태에서 앞으로 자주 공연하기 힘들다고 판단한 정동환 군이 넘겨짚어 얘기한 것 같다"며 "당일 리허설이 순조롭지 않아 스트레스를 받은 상태에서 별 뜻 없이 말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앞서 지난 2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18` 무대에서 정동환은 "오늘을 마지막으로 멜로망스는 당분간 공연하지 않을 것 같다"고 말한 바 있다.
김민석은 현장에선 침묵했지만, 공연을 마친 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 무대는 최대한 재미있게 하려고 했다. 왜냐하면 오늘이 멜로망스로서는 마지막 공연이었다고 얘기를 하니까"라고 썼다.
이후 김민석은 해당 글을 삭제했지만, 두 사람 사이에 불화가 해체로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팬들의 우려가 나왔ㄷ.
민트페이퍼 측은 "멜로망스 두 멤버는 10년간 함께해온 친구이자 동료"라며 "가끔 서로 토라질 때도 있지만 해체설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2015년 데뷔한 멜로망스는 지난해 7월 발표한 미니앨범 타이틀곡 `선물`이 공개 석달 만에 각종 음원차트 정상을 휩쓸면서 주목받았다.
멜로망스 오늘이 마지막 공연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