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평택기지(k-6)는 미국 본토밖에 있는 미군 부대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444만평 규모에 2018년 말까지 미군장병 4만5000명이 입주하고 군부대 종사자와 일반 근로자, 가족까지 합하면 12만명이 모여 사는 신도시가 된다. 미군 규정상 이들 장병 중 70%는 기지 밖에 거주지를 마련해야 한다.
하지만, 기지 안에도 장병을 상대로하는 임대아파트가 아직은 부족한 상태여서 빠르게 공사를 진행하고 있지만 공급은 많이 부족한상태이다. 이에따라 민간업체에서도 게이트 주변에 차량으로 5~10분거리 미군을 상대로하는 렌탈하우스가 유행을 타고있다.
현재까지상권은 기존미군기지와 팽성읍 상권이던 안정리 안정게이트가 중심상권이자 메인게이트 역할을 할것으로 예측하며 미군장병과 가족, 외국인들을 상대로 장사를할 목적인 일반인들도 안정리쪽으로 수요가 급증하며 팽성읍 땅값은 2017년과 현재 평당3000만원이상을 웃돌고있다.
문제는 이제부터 시작이다. 기존게이트를 폐쇄하고 차량통행을 막고 워킹게이트역활을 제한하면서 안정리게이트가 메인역활을 못하게 되었다는점이다. 이는 미군 태평양사령부에서 기지내 보안과 안전상의이유로 지시가 이달 10월1일부터 시행되었기 때문이다. 주변게이트 주민은 반길만한 이유겠지만 안정리 기존상인들의 반발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국토부에서 지원한 도시새쟁 뉴딜사업으로 안정리가 정해지면서 구도심정비사업에는 탄력을 받았으나 상권으로서의 역할은 주변으로 분산될것으로 예측된다.
반면 폐쇄가 아닌 24시간 오픈게이트로 정해진 도두게이트는 유일한 43번국도와의 접근성 물류단지와 기지내 페밀리타운과의 접근성을 고려할 때 향후 기지밖 "제 2의 이태원" 상권이 들어설것으로 예상되며 팽성읍 부동산 토지시장도 신대리, 도두리일대 거래가 활발해지고있다.
또한 외국인임대아파트를 2009년 삼성물산에서 2450세대를 추진중 취소된이후 기지밖에 LH공사에서 협의중이라는 것이 알려지며 도두리일대 토지는 기대심리에 외부인들에 문의가 쇄도하고있다.
특히 도두리와 신대리일대는 ㈜대양학원의소유가 대부분의 토지여서 개인소유의 토지가 희소성이 높아지면서 313지방도 안쪽의 전답들은 부르는 것이 값일정도이다. 이 같은 기대심리와 시장의 변화로 도두리게이트주변의 가격이 오르면서 외국인을 상대로하는 렌탈하우스도 멀리는 아산시 둔포나 천안시 성환읍 인근까지도 들어서고있다.
향후 외국인임대아파트가 들어서고 24시간 오픈게이트이며 물류운송과 미군장병, 가족 국내근로자들까지 도두게이트를 이용을하게되면 현재도 출퇴근시간에는 서울에 강남의 차막힘을 방불케 할정도라고 하는데 앞으로 게이트주변시장 변화가 클것으로 예상된다.
43번국도와의 접근성을 고려해볼 때 도두리게이트주변 상권변화는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