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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보안시스템 기능 개선..."와이파이 끊김현상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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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무선침입방지시스템(WIPS)로 인한 와이파이 끊김 현상을 자동으로 검출하는 `WiFi WDT(WIPS Detecting & Targeting) 기술`을 개발하고 KT 기가 와이파이 단말에 적용했다고 밝혔습니다.

무선침입방지시스템은 무선네트워크 상에서 허가되지 않은 와이파이로의 접속을 탐지하고 차단하는 네트워크 보안 시스템입니다.

KT는 ‘무선침입방지시스템(WIPS)’의 차단 원리는 네트워크 센서를 통해 특정 반경 내 네트워크 패킷(packet)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비정상으로 판단되는 접속에 대해서는 접속 해제 신호를 날려 접속을 차단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이 과정에서 WIPS 센서의 무선 신호가 주변 건물까지 전파됨에 따라 인근 지역에 위치한 일반고객용 와이파이의 정상적인 접속까지 차단되는 사례가 발생해 전문인력과 장비를 동원하여 원인을 찾는 번거로움이 지속되어 왔지만 이를 해결하기 위해 `WiFi WDT(WIPS Detecting & Targeting) 기술`을 개발해 2017년 8월 특허 출원을 하고, 1년 이상 현장 시험과 분석을 진행했다고 덧붙였습니다.

KT는 이 기술을 이번 달까지 전국 300만여대 KT 기가 와이파이 단말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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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증권부  송민화  기자
 mhs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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