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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서롭, 자회사 '캔서롭셀' 출범…"통합 세포치료제 개발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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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05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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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닥 상장사 캔서롭이 새로운 개념의 세포치료제 개발을 위해 지난 17일 오전 11시에 발기인 총회를 열고, 지아이이노베이션과 공동 출자해 `캔서롭셀`을 설립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캔서롭셀 설립을 계기로 유전자분석을 통한 맞춤형 면역치료제 개발을 지향해 왔던 캔서롭은 본격적으로 세포치료제 시장에 뛰어 들게 됐습니다.
    이번에 설립하는 캔서롭셀은 조인트 벤처로서 캔서롭이 암 질환타겟 통합 세포치료제 개발을 담당하며, 공동출자에 참여한 지아이이노베이션은 면역조절 세포치료를 담당해 공동으로 운영합니다.
    캔서롭셀 신임 대표로는 캔서롭 회장직을 맞고 있는 명지병원 이왕준 이사장과 최근 지아이이노베이션 공동대표로 취임한 서주영 전 이화여대 의대 교수가 공동 선임됐습니다.
    두 사람은 서울의대 83학번 동기로, 이왕준 공동대표는 병원경영과 바이오 비즈니스에서 발군의 실력을 발휘하고 있으며 서주영 공동대표는 지난 20여년간 의과대학에서 기초연구에 매진하면서 세포치료제 개발의 최고 전문가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캔서롭셀의 공동 CMO에 인츠바이오 대표를 맡고있는 남수연 박사, 공동 CSO에는 지아이이노베이션의 창업자인 장명호 박사가 위촉됐습니다.
    캔서롭셀이 개발하는 첫 번째 축인 항암면역세포치료에서 가장 주력하고 있는 기술은 ‘동종 내인성 T 세포 [Allogeneic ETC(Endogenous T cell)]’입니다.
    최근 항암세포치료제 중 가장 각광받고 있는 CAR T 세포치료제는 높은 관해율에도 불구하고 혈액암에 국한되어있고 제조공정이 복잡하여 굉장히 고가의 항암제로 접근성에 제약이 큰 한계를 지니고 있는 반면, 캔서롭셀이 지향하는 동종 내인성 T 세포 기술은 다양한 고형암에 적용가능하고 제조 공정을 크게 단순화 시킨 기술일 뿐 아니라 다양한 암종에서 발굴된 특이적 암 항원을 적용하여 치료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캔서롭셀은 "이와 관련된 원천기술과 국제특허를 국내외의 유수 대학으로부터 연내에 이전 받을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캔서롭셀의 두 번째 축은 자가면역질환인 염증성 장질환 및 대사질환에서 과도한 면역반응을 억제할 수 있는 면역조절 T세포 (iTreg, inducible regulatory T Cell) 치료제 개발입니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이 최근 국내대학에서 양수한 특허는 비정상적인 면역반응과 염증이 발생한 장기 또는 조직으로 부터 유도된 면역조절 T세포들의 이동을 촉진하는 케모카인 수용체 (chemokine receptor)를 이용한 기술입니다.
    이러한 기반기술을 활용하여 개발되는 면역조절 T세포 치료제는 난치성 아토피 등 알레르기 질환, 크론병등 염증성 장질환 및 비 알콜성 지방간염 등 대사 질환의 근본적인 병인인 비정상적인 면역 및 염증 반응을 해결해 줄 수 있으므로 근원적 완치를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또한, 관계사인 지아이 이노베이션은 현재 개발 중인 바이오 혁신 신약들 및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등과 면역조절 T세포의 병용요법을 개발하여 정밀 맞춤의학 구현을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캔서롭셀의 연구진에는 캔서롭 및 명지병원 뉴호라이즌 항암연구소의 관련 연구인력이 모두 동참하며 지아이이노베이션의 관계 연구 인력 역시 모두 참여할 예정입니다.
    캔서롭셀은 "특허 및 기술이전이 완료되는 즉시 독자적인 GMP 시설을 구축하여 본격적인 치료제 생산을 가속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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