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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오픈플랫폼 '누구 디밸로퍼스'공개..."누구나 '누구'서비스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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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기업과 개인 개발자 등 누구라도 AI ‘누구’ 서비스를 간편하게 개발할 수 있는 웹 사이트 `누구 디벨로퍼스`를 오픈한다고 밝혔습니다.

`누구 디벨로퍼스`는 3rd 파티(Party)가 직접 AI 서비스를 제작할 수 있는 ‘누구 플레이 키트’(NUGU Play Kit)와 사용자 그룹 및 전용 디바이스를 관리할 수 있는 ‘누구 비즈’(NUGU Biz)로 구성되며 `누구 서비스`는 ‘플레이’(Play)로 불리게 됩니다.

특히, `누구 디벨로퍼스`의 개발 툴은 GUI(그래픽 유저 인터페이스) 환경으로 돼 있어, 마우스와 키보드 조작만으로 누구 플레이를 제작할 수 있습니다.

SK텔레콤은 지난 6월부터 누구 오픈 플랫폼 베타 버전을 기반으로 편의점 CU와 워커힐호텔 비스타 등과 협력을 통해 맞춤형 AI 서비스를 개발했으며, 이번에 상용 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한 ‘누구 디벨로퍼스’를 오는 24일 일반에 공개한다고 밝혔습니다.

SK텔레콤에 따르면 `누구 디벨로퍼스`는 사용자의 발화부터 응답까지 전 과정을 처리하는 엔진을 포함하고 있으며, 각 기술에 대한 개념적 이해만으로 서비스를 제작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점이 특징입니다.

또, `누구 플레이`를 만드는 `플레이빌더`는 케이스별 응답을 직접 작성할 수 있고, 원하는 경우 즉각적인 변경이 가능해 사실상 실시간 대응이 가능합니다.

개발자들은 `누구 디벨로퍼스`에서 회원 가입 후 플레이를 개발할 수 있으며, 유해 서비스·금칙어 포함 여부, 발화 테스트 등의 심사 과정을 거쳐 배포·운영하게 됩니다.

SK텔레콤은 또, 기업용 ‘누구 플레이’외에도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무장한 1인 개발자들도 다수 출현할 전망이라며 스마트폰 도입 이후 페이스북(SNS), 애니팡(게임) 등 앱들이 생겨나 발전했듯이, AI 생태계에서도 스타 ‘누구 플레이 빌더’가 나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한편, SK텔레콤은 누구 플레이를 직접 개발하기 어려운 파트너들을 위해 다수의 전문 ‘에이전시’를 선정해 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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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증권부  송민화  기자
 mhs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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