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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의 낭군님’ 도경수, “세자 저하” 한 마디에 굳어진 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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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경수(엑소 디오)가 역대급 강렬한 엔딩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난 15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백일의 낭군님’ 11화는 살수의 공격을 받고 행방이 묘연했던 김차언(조성하 분)이 원득(도경수 분) 앞에 나타나 “궁으로 가셔야 할 것 같습니다, 세자 저하”라고 부르는 충격적인 마지막 장면으로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특히 김차언의 등장은 원득과 홍심(남지현 분)이 서로의 애틋한 마음을 확인한 뒤, 함께 마을을 떠날 준비를 하고 홍심의 오라버니인 무연(김재영 분)을 기다리던 상황에서 벌어진 일이어서, 다음 회에 대한 궁금증을 최대로 증폭시키기에 충분했다.

도경수는 이번 작품을 통해 때론 달콤하게 때론 유쾌하게 원득만의 직진 로맨스를 만들어내 ‘사극 로코킹’의 계보를 잇는다는 호평을 받고 있음은 물론, 미세한 표정 변화와 눈빛으로 기억을 잃은 원득과 왕세자 이율을 오가는 연기를 완벽하게 해내 뜨거운 호응을 이끌고 있다.

더불어 이번 방송분에서 원득은 홍심에게 “네가 예뻐서 웃는다”, “네 곁을 떠나는 것이 더 후회가 될 것 같다” 등의 대사들로 시청자들을 설레게 만들고, 애월(한지은 분)에게는 “그 미소 불편하다, 임자가 있는 몸이라”라고 단호하게 철벽 치는 모습까지 보여줘 “한 사내에게 몇 번 반하는 것인지”라는 극 중 원득의 대사처럼 시청자들을 모두 도경수의 매력에 빠지게 만들었다.

한편, ‘백일의 낭군님’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에서 발표한 TV 화제성 드라마 부문에서 1위, 도경수가 출연자 화제성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것에 이어, 11화 방송 시청률이 평균 10.1%, 최고 12.1%(유료플랫폼 전국기준, 닐슨코리아 제공)를 기록, 지상파 포함 전 채널 월화드라마 1위 자리를 지키며 인기를 다시 한 번 확인 시켜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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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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