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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미스 이탈리아 선발대회' 후원…현지 마케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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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가 이탈리아에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며 유럽 내 경쟁력 강화에 나섰습니다.

쌍용자동차는 지난달 17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2018 미스 이탈리아 선발대회에 후원사로 참여했다고 밝혔습니다.

대회 기간 티볼리가 대회 공식차량으로 본선 진출자들의 이동차량으로 제공됐으며, 채널 La7을 통해 생중계된 본선 대회장에는 대회 공식 로고가 랩핑된 티볼리 15대가 전시됐습니다.

앞서 지난 4월에는 이탈리아 디자인 스쿨인 스콜라 폴리테크니카 디 디자인(SPD)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티볼리 디자인 창작대회’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대학원생 23명은 발랄하고 활기넘치는 도시 이미지와 공유 정신에 초점을 맞춰 티볼리를 새롭게 디자인했으며, 이중 스니커즈와 스포츠웨어를 테마로 한 피닉스(Phoenix)와 밀라노 고층빌딩들의 스카이 라인을 테마로 한 듀오톤(Duotone)이 각각 1, 2위를 차지했습니다.

당선작들은 4월 17일부터 열린 ‘밀라노 디자인 위크’ 기간 동안 밀라노 문화예술지구인 조나 토르토나 내 문화박물관에 전시돼기도 했습니다.

쌍용자동차 최종식 대표이사는 “G4 렉스턴, 티볼리를 비롯한 쌍용자동차 제품들이 유럽시장에서 인기를 얻으면서 유럽 각지에서 폭넓은 분야에 걸쳐 마케팅 협업이 이뤄지고 있다”며 “소비자의 니즈와 제품 이미지에 부합하는 현지 마케팅 활동을 통해 글로벌 판매를 확대하고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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