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방탄소년단의 첫 미국 공연이 성공적으로 끝났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키이스트는 코스닥 시장에서 8일 오전 9시 42분 현재 전 거래일과 비교해 8.29%(255원) 오른 3,33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키이스트는 일본 자회사가 BTS 일본 매니지먼트사와 계약을 체결하면서 주가가 상승세를 보인 바 있습니다.
또 자회사 엘비인테스트먼트가 BTS 소속사 빅히트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엘비세미콘은 4.42%(200원) 오른 4,720원에 거래 중입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7일 미국 메이저리고 뉴욕 메츠 홈구장인 시티필드에서 `LOVE YOURSELF` 투어 공연을 진행했는데, 총 4만 명의 관객이 몰린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시티필드는 비욘세, 레이디 가가 등 팝스타 중에서도 손꼽히는 아티스트만 오르는 곳인 데다, 한국 가수로 미국 스터디움에서 단독 공연을 한 가수는 방탄소년단이 처음입니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9일과 10일 영국 런던 오투 아레나(THE O2 ARENA)를 비롯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독일 베를린, 프랑스 파리 등에서 공연을 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