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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 환자 80%, '외모 걱정'…불면증·우울증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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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아토피피부염학회는 아토피피부염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없애는 `아토피피부염 바로 알기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달 19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아토피피부염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예컨대 아토피피부염을 전염성 질환으로 오인하는 등 잘못된 정보를 바로잡아 환자들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돕겠다는 취지다.
학회에 따르면 아토피피부염 환자 대부분은 가려움증으로 인한 수면장애는 물론 질환에 대한 편견으로 대인기피증과 우울증 등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다. 환자의 82%는 자신의 외모에 대해 걱정하고, 증상 악화기에는 50%가 사회적 활동을 기피하는 것으로 보고된다.
학회는 수면 부족에 시달리고 타인의 시선에 자유롭지 못한 아토피피부염 환자에게 편안한 밤을 선물한다는 의미를 담아 `밤부엉이 캠페인`이라는 주제를 잡고 온·오프라인에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인스타그램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캠페인 내용과 취지를 소개하는 한편 오는 6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환자와 가족 대상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박영립 대한아토피피부염학회 회장은 "이번 캠페인이 사회적 편견 등 고통에 시달리는 아토피피부염 환자들을 공감하고 제대로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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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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