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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용보수 돌려준 IFM인베스터스 “투자자 이익 최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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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외 주식시장 변동성이 커지면서 부동산, 인프라와 같은 대체투자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세계 3대 인프라전문자산운용사로 잘 알려져 있는 IFM인베스터스 대표가 한국을 방문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김보미 기자가 브렛 힘버리 IFM인베스터스 대표를 직접 만나봤습니다.

<기사>

IFM인베스터스는 호주 맥쿼리인프라, 캐나다 브룩필드인프라와 함께 세계 3대 인프라전문자산운용사 중 하나로, 운용 자산만 1110억 호주달러, 우리 돈으로 약 89조원 규모에 달합니다.

<인터뷰> 브렛 힘버리 IFM인베스터스 대표

“IFM인베스터스는 소유구조가 독특하다. 27개 호주 연기금들이 공동 출자해 IFM인베스터스를 만들었다. 때문에 연기금과 마찬가지로 사고하고 투자를 하고 있다.“

IFM인베스터스는 최근 투자자들 이익 증대를 위해 펀드 운용보수를 돌려주겠다고 밝혀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브렛 힘버리 대표는 이 같은 결정을 내릴 수 있었던 배경에 대해 IFM인베스터스의 독특한 소유구조와 함께 우수한 펀드 수익 실현을 꼽습니다.

<인터뷰> 브렛 힘버리 IFM인베스터스 대표

”운용보수를 낮추고 궁극적으로 투자 수익을 끌어올릴 수 있는 결정을 할 수 있었다. 그리고 자산운용 성과가 워낙 우월했기 때문에 이러한 결정을 내릴 수 있었다.“

실제로 IFM인베스터스의 운용보수 투자자 환원 결정은 지난 2013년 이후 두 번째로 진행되는 것으로, 올해 6월말 종료된 직전 회계연도 한 해 동안 전 세계 19개국의 기관투자자들이 IFM인베스터스에 경상적으로 지불한 운용보수의 7.5%에 달합니다.

힘버리 대표는 “투자자 이익이 최우선시되어야 한다는 데 주주들이 모두 공감했다”며 “향후에도 주주이익 증대를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맥쿼리자산운용사가 맥쿼리인프라펀드 운용보수를 과다하게 수취하고 있다는 논란이 국내에서 제기된 데 대해서는 “맥쿼리 자산운용사의 역량을 높이 평가한다”면서도 지금과 같은 투자환경에서는 보수 인하를 충분히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브렛 힘버리 IFM인베스터스 대표

지난 20~30년을 돌아봤을 때 가장 까다로운 투자환경이라고 보여진다. 저금리 기조가 유지되고 있고 전세계적으로 통화정책, 재정정책 변화하고 있고 지정학적인 불확실성도 늘어나고 있다.

IFM인베스터스는 그동안 선진국 위주의 인프라 자산에 주로 투자해왔지만, 최근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에서도 투자기회를 찾고 있는 상황.

브렛 힘버리 대표는 투자유망 인프라 섹터에 대해서는 고령화와 같은 인구 구조적인 변화, 레저시간의 증대 등을 이유로 공항, 항만, 유료도로와 같은 GDP 관련 자산을 꼽았습니다.

한국경제TV 김보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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