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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화재, 5층 건물 모두 태우고 12시간만 진화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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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화성의 한 폐기물 처리시설에서 발생한 화재가 12시간 만에 겨우 꺼졌다.

15일 경기도재난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20분께 화성시 향남읍의 산업폐기물 처리시설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25대와 소방관 67명을 동원, 12시간여 만에 불길을 잡고 잔불 정리를 하고 있다.

화성 화재에 따른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5층짜리 연면적 1천200여㎡ 규모의 건물 전체가 불에 탔다.

건물 내부에는 발화원이 될 수 있는 산업폐기물 600t가량이 쌓여 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소방당국은 설명했다.

소방당국은 잔불 정리를 마치는 대로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화성 화재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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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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