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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노사, 해고자 전원 복직 합의…연내 60% 복직 후 내년까지 단계적 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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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 노사가 해고자 119명을 내년 상반기까지 전원 복직시키기로 합의했습니다.

14일 쌍용차 사측과 노동조합, 금속노조 쌍용자동차지부, 대통령 소속 경제사회노동위원회는 이날 서울 광화문S타워 경제사회노동위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사측과 노조 등 4자는 해고자 복직 합의서에서 "현재까지 복직하지 못한 해고자 문제의 조기 해결을 통해 사회적 갈등을 해소하고 회사의 도약을 위해 이같이 합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합의에 따라 쌍용차 사측은 해고자 119명 가운데 60%를 올해 말까지 채용하고, 나머지는 내년 상반기 말까지 단계적으로 채용할 방침입니다.

다만 내년 상반기까지 복직할 해고자 중 부서 배치를 받지 못한 복직 대상자에 대해서는 내년 7월부터 내년 말까지 6개월간 무급휴직으로 전환한 뒤 내년 말까지 부서 배치를 완료하기로 했습니다.

경제사회노동위는 무급 휴직자를 상대로 교육·훈련 등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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