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상장을 완료한 47개사와 공모 절차를 진행 중인 기업 18개사,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해 연내 상장이 가능한 기업 40개사 등을 더한 수치입니다.
이 가운데 스팩(SPAC·기업인수목적회사)을 제외한 신규 상장기업만 85개사로, 지난 2005년 거래소 통합 이후 최대 규모입니다.
코스닥 시장의 신규상장 기업 수는 지난 2012년 26개사에서 2015년 122개사(스팩 제외 77개사)까지 늘었으며, 2016년에는 82개사, 지난해 99개사를 각각 기록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적자라도 우수한 기술을 가진 기업에 상장 기회를 주는 기술특례제도를 통한 신규상장 기업 역시 올해 12개사를 넘어서며 지난 2005년 제도 도입 이후 가장 많을 전망입니다. 이미 기술특례로 9개사가 상장을 완료했고, 3개사는 상장 승인 후 공모 절차를 진행 중입니다.
거래소 관계자는 "연초 정부가 발표한 코스닥 활성화 정책으로 과거에 상장심사 청구가 어려웠던 기업들도 코스닥 문을 두드리고 있다"며 "유망 기술기업의 상장을 확대하고 모험자본 공급을 촉진해 4차 산업혁명시대를 선도할 혁신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