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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국인 매도 공세에 2280선 '위태'…연이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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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어제에 이어 오늘도 외국인 매도 공세에 소폭 하락했습니다.
12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0.01% 내린 2,282.92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여전히 우려감이 짙은 미중 무역전쟁에 더해 반도체 대장주들의 좀처럼 회복하지 못한 점이 증시 반등을 제한하고 있다고 풀이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같은 이유로 크게 악화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실제 외국인은 이날 하루에만 4150억원어치를 팔아치웠습니다.
여기에 더해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삼성전자(-1.11%)와 SK하이닉스(-1.96%)가 1% 이상 하락했고, POSCO(-0.17%), 삼성물산(-0.79%) 등이 내렸습니다.
반면, 셀트리온(3.83%), 삼성바이오로직스(0.21%), 현대차(1.17%), LG화학(0.73%), NAVER(0.55%), SK텔레콤(0.92%) 등이 오르며 그나마 지수를 방어해줬습니다.
업종별로는 통신(1.89%), 의약품(1.67%), 음식료품(1.32%) 등이 강세였고 전기·전자(-1.22%), 증권(-0.84%), 기계(-0.69%) 등은 약세였습니다.
반면,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74% 오른 826.33으로 마감했습니다.
지수는 전날보다 0.52% 오른 824.52로 출발해 꾸준히 상승세를 유지했습니다.
코스피와 달리 코스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46억원과 567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이끌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주에선 셀트리온헬스케어(3.34%), CJ ENM(3.66%), 나노스(11.33%), 메디톡스(0.90%), 바이로메드(3.28%), 스튜디오드래곤(4.06%) 등 대부분이 올랐습니다.
특히 네이처셀은 거래소의 투자경고에도 불구하고 이날도 10.41%나 올랐으며, 이로써 9월 한달간 140%나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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