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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서 2700만원 뺏어 달아난 50대 여성 강도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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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당진시 송악읍 복운리 한 농협에 침입해 현금 2천700만원을 빼앗아 달아난 흉기 강도가 범행 3시간 30여분 만에 검거됐다.

경찰은 10일 낮 12시 35분께 충남 당진시 송악읍 한 야산에서 50대 여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A씨는 이날 오전 9시께 양봉할 때 쓰는 그물망 모자를 쓰고 농협에 침입, 직원에게 흉기를 들이댄 뒤 돈을 빼앗았다.

A씨는 도주 과정에서 타정총을 발사하기도 했다. 검거 당시 A씨는 술에 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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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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