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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브리핑] 아마존, 애플에 이어 꿈의 시총 1조 달러 돌파...추가 상승 가능성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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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애플에 이어 꿈의 시가총액 1조 달러 돌파

아마존이 장중 시가총액 1조 달러를 돌파했다. 애플이 8월 초 사상 첫 1조 달러 기업을 달성한 후, 그 뒤를 이어 미국 상장 기업 중 두 번 째로 꿈의 시총을 달성한 것이다.

아마존 주가는 장중 전 거래일 보다 2% 상승한 주당 2천50 달러 50 센트를 웃돌았다. 이는 2015년 이후 3배 이상, 올해 들어서는 75% 이상 급등한 수치이다.

투자전문사이트 인베스토피아는 최근 아마존 주가 급등의 원인으로 홀푸드 인수에 따른 식품 시장 진출과 온라인 약국 시장 진출에 나선 점을 꼽았다. 여기에 탄탄한 재무구조도 뒷받침 됐다고 평가했다.

또 아마존 신성장 동력으로 2006년 도입된 클라우드 컴퓨팅 비즈니스 '아마존 웹 서비스'를 꼽았다. 아마존 웹 서비스는 2분기 50%에 달하는 성장세를 보였는데, 매출은 전체의 11%를 차지하고 이익은 전체의 50%를 창출하는 '효자' 분야이다.

블룸버그는 아마존에 대해 "1994년 시애틀 작은 차고에서 시작한 서점이 직원이 57만 5000명이 넘는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났다" 고 보도했다. 아마존의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 구상으로 1조 달러 성공 신화를 썼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아마존의 향후 전망에 대해서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 BI 리서치는 아마존이 이제 발전은 겨우 시작이라며 더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인베스토피아는 "아마존이 1천 달러 대에서 거래되던 올해 초보다 리스크가 커진 것은 사실이지만 아마존의 성장 잠재력은 부인 할 수 없는 사실이다" 라며 추가 성장세가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제조업 지표 호황…14년 만에 '최고'

8월 미국 제조업 지수가 14년 만에 최고치를 보였다. 미국 ISM에 따르면 지난 달 미국의 PMI 지수는 전월 대비 3.2 포인트 상승해 61.3을 나타냈다. 이는 2004년 5월 이후 최고치를 보인 것이다.

현재 제조업이 미국 경기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2%로, 제조업 지표가 확장을 보였다는 것은 미국 경기가 탄탄 한 흐름을 보이고 있음을 의미한다. 다만 전문가들은 무역 분쟁 등 관세 에 따라 예상치 못하게 제조업 성장세가 둔화될 수 있어 이를 예의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있다.

마켓워치는 현재 미국 제조업 경기는 내수 시장 활성화로 확장되고 있지만, 노동력과 공급이 균형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며 성장세가 둔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마켓워치는 조사결과 응답자의 2/3가 원가 상승에 대한 우려를 하고 있으며 원인이 관세 탓에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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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윤이라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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