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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체감경기 1년 8개월 만에 최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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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체감경기가 두달 연속 악화되면서 1년 8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습니다.

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8월 제조업 기업경기실사지수, BSI는 73으로 전달보다 1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제조업 업황 BSI는 지난 6월 80을 정점으로 7월(74)과 8월(73) 두달 연속 후퇴했습니다. 2016년 12월(72) 이후 최저치입니다.

기업경기실사지수는 기업들이 느끼는 경기 수준을 판단하는 지표로 기준인 100을 밑돌면 경기상황을 부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보다 더 많다는 의미입니다.

기업규모별로 대기업(+3p)은 상승한 반면 중소기업(-6p)은 하락했으며 기업형태별로는 수출기업(-1p)과 내수기업(-2p) 모두 하락했습니다.

스마트폰 부진과 미국, EU의 수입 규제 조치 등으로 잔자영상통신장비와 1차금속 등 업종을 중심으로 업황이 악화됐습니다.

제조업체들은 경영애로사항으로 내수부진을 가장 많이 꼽았으며 인력난·인건비 상승, 불확실한 경제상황 등 순으로 어려움을 토로했습니다.

제조업 경기실사지수는 하락했지만 향후 경기 전망은 다소 개선됐습니다.

이달 제조업 전망지수는 77로 지난달 전망보다 4포인트 올랐습니다.

수출 환경 개선, 개별소비세 인하효과 등으로 화학제품과 자동차 등을 중심으로 업황전망이 개선됐습니다.

비제조업 역시 체감경기는 악화됐지만 전망은 나아졌습니다.

비제조업 업황 BSI는 8월 74로 전달보다 2포인트 하락했으며 다음달 전망지수는 77로 지난달 전망보다 3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이달 경제심리지수(ESI)는 전달보다 1.2포인트 상승한 94.3을 나타냈고 순환변동치는 94.9로 같은 기간 0.6포인트 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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