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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애하는 판사님께’ 이유영, 큰 눈에서 눈물이 ‘뚝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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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애하는 판사님께’ 이유영이 눈물을 흘린다.

SBS 수목드라마 ‘친애하는 판사님께’의 모든 캐릭터는 입체적이다. 전과5범에서 가짜 판사가 된 한강호(윤시윤 분)는 물론 서서히 발톱을 드러내기 시작한 오상철(박병은 분), 욕망의 화신 주은(나라 분), 반전 로맨티스트 사마귀(성동일 분)까지 자신만의 특별한 서사를 품고 있는 것. 이는 여자주인공 송소은(이유영 분)도 마찬가지다.

송소은은 외유내강의 사법연수원생이다. 과거 그녀의 언니는 성폭행을 당했다. 그러나 가해자는 합당한 벌을 받지 않았고, 오히려 피해자인 그녀의 언니가 고통에 몸부림쳐야 했다. 이를 지켜본 송소은은 킬러가 꿈꾸기도 했다. 그 꿈 대신 사법고시에 패스한 그녀는 아픔을 숨긴 채 강단 있고 당차게 판사 시보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내면에 아픔을 숨기고 있을지언정 겉으로는 언제나 씩씩했던 송소은. 그런 그녀가 다른 사람들 앞에서 눈물을 보였다면 무엇 때문일까. 8월 28일 ‘친애하는 판사님께’ 제작진이 19~20회 방송을 하루 앞두고 송소은이 눈물을 떨구는 장면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송소은은 화려한 불빛이 비추는 공간에 서 있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그녀의 커다란 눈망울 가득한 눈물. 금방이라도 뚝뚝 떨어질 것 같은 눈물이 가뜩이나 밝고 예쁜 그녀의 눈동자를 촉촉하게 적시며 보는 사람까지 가슴을 쓸어 내리게 만든다.

늘 아픔을 꾹 참아내던 송소은이다. 그런 그녀가 무슨 이유로 눈물을 흘린 것일까. 그녀가 이토록 눈물 머금은 눈빛으로 바라보는 사람은 누구일까. 대체 송소은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

이와 관련 ‘친애하는 판사님께’ 제작진은 “송소은은 늘 밝은 것처럼 보이지만 내면에 아픔을 품고 있는 캐릭터다. 그만큼 다각적인 감정이 필요하고, 때문에 배우의 연기력이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이유영은 섬세하고도 뚝심 있는 연기로 송소은 캐릭터의 진심을 모두 담아주고 있다. 내일(28일) 공개될 송소은의 눈물도, 함께 빛날 이유영의 연기도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SBS 수목드라마 ‘친애하는 판사님께’는 실전 법률을 바탕으로 법에 없는 통쾌한 판결을 시작하는 불량 판사의 성장기이다. 반환점을 돌며 더욱 짜릿한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는 ‘친애하는 판사님께’ 19~20회는 29일 밤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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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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