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456.81

  • 32.16
  • 1.29%
코스닥

694.47

  • 4.06
  • 0.58%
1/4

'문제유출 의혹' 강남 모고교 쌍둥이, '같은 오답'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서울 강남구 A고등학교 보직부장 교사가 이 학교에 다니는 쌍둥이 딸에게 시험문제를 유출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자매가 같은 오답을 적어낸 경우가 몇 차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서울시교육청이 A고 특별감사 전 실시한 특별장학(조사) 결과를 보면 보직부장 교사 B씨의 딸로 이 학교 2학년인 쌍둥이 자매는 나중에 정답이 정정된 시험문제에 `정정되기 전 정답`을 나란히 적어낸 경우가 몇 차례 있었다.

자매가 수행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점도 확인됐다. 다만 해당 수행평가에서는 학생 대부분이 만점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A고에는 B씨 딸들 외에도 교사 자녀가 2명 더 다니는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교육부는 A고 문제유출 의혹이 확산하자 교사인 부모와 학생인 자녀가 같은 학교에 다니지 못하도록 원칙적으로 금지하는 상피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교육청은 A고가 학교생활기록부 작성 및 관리지침을 어기고 교과우수상과 학업성적 최우수상을 중복해 수여하는 점도 확인하고 시정하도록 지시했다.

또 자녀가 속한 학년 시험문제 출제·검토에서 관련 교원을 배제하지 않은 점도 바로잡도록 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13일 A고 특별장학을 벌인 데 이어 16일부터 22일까지 특별감사를 벌여왔다. 감사결과는 오는 30일 발표될 예정이다.

교육청은 필요한 경우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한국경제TV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