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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헌 작가, 아시아호텔아트페어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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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 in blue, 2017

 

10개국 60개의 갤러리가 참여하는 제17회 AHAF2018(아시아호텔아트페어 서울)이 지난 8월 23일부터 26일까지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개최됐다. 2008년 이후 아시아 최대 규모의 입지를 다진 AHAF는 미술시장에서 페어가 갖는 영향력과 예술의 현장성에 대해 시사하는 바가 크다. 컬렉터와 작가에게 무한의 연결고리를 만들어 주어 현대 미술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장이 되고 있다.

300여 명 이상의 작가가 참여한 대규모 페어에서 올해 눈에 띄는 작품은 신승헌 작가의 작품들이다. 그의 작업은 맑은 물빛을 표현의 색으로 채택했고 서로 다른 의미의 개체가 융합하는 방향성을 사각의 형태로 완성했다. 갤러리 전시 형태를 벗어나 기존의 공간이 갖는 특징을 잘 이해하고 작품이 공간에 녹아들어 동시에 스토리를 만들어낸다.

작품들은 조용하지만 강한 힘을 갖추고 있어, 이미 두 번의 개인전에서 `솔드 아웃(sold out)` 상황을 연출했던 그의 작가적 면모를 담아낸다. 이번 AHAF2018 기간에도 신 작가는 관객의 호응을 끌어낼 수 있었다. 신 작가는 동국대학교 미술대학을 졸업하고 다수의 그룹전과 5회의 개인전을 통해 활발한 행보를 이어왔다. 그의 작품은 가나아트센터, 관훈갤러리, 서울대학병원, 서울시 양궁협회, 국회의사당, 동화면세점 등에 소장 중이다. (사진 = 신승헌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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