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에서 흥행몰이 중인 마라탕 맛 라면 `회혼면`이 지난 7월 26일 이커머스 쿠팡을 통해 국내에 공식 런칭하고 또 한 번 완판을 기록했다.
이번 회혼면 완판은 7월 출시와 동시에 이뤄진 조기마감에 이어 벌써 3번째 재고소진 완판으로, 아직 제품을 구매하지 못한 소비자들과 재구매를 희망하는 소비자들의 물량 재 입고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고 업체 측은 밝혔다.
이처럼 온라인에서 뜨거운 인기를 끌고 있는 회혼면은 대만 대표 식품회사인 진보셀력션이 야심 차게 선보인 비빔라면으로, 최근 국내에서 유행하고 있는 마라탕 맛을 그대로 재현, 집에서도 현지의 마라요리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어 세계적으로 사랑 받고 있다.
특히 엄선한 대홍포 산초에 고추와 붉은 양파로 만든 기름을 혼합, 향긋하면서도 얼얼한 회혼면의 매운맛은 얼큰함을 선호하는 국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해장라면으로도 주목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회혼면은 튀기지 않고 자연 건조시킨 면과 두반장, 우초를 넣어 만든 양념, 고지대에서 재배해 말린 대파, 특제 마라 소스까지 단 4가지 재료로만 맛을 냈는데, 그럼에도 깊고 진한 매운맛을 느낄 수 있어 대만 출시 직후부터 `떠나간 영혼이 돌아오는(回魂) 맛`으로 큰 인기를 얻은 바 있다.
이러한 회혼면의 인기는 올해 3월부터 6월까지(4개월) 대만, 홍콩, 마카오 등 6개국에서 6만 8300팩, 낱개로 따지면 총 27만 8300개라는 높은 판매율을 기록한 것만 보아도 짐작해볼 수 있는 대목이다.
회혼면은 조리법 역시 간단한데, 5분간 끓인 면을 건져내고 동봉된 소스들과 함께 비비면 바로 마라라면이 완성된다. 여기에 달걀프라이 노른자를 터트려 함께 비벼먹거나 고수를 듬뿍 얹어 먹으면 더욱 맛있는 회혼면을 즐길 수 있다.
국내 회혼면 공식 수입처 (주)케이앤티더블유 관계자는 "회혼면은 햇빛으로 건조한 면의 고급스러운 식감과 마라 소스 특유의 얼얼하면서도 감칠맛 나는 조화가 일품인 라면"이라며 "대만 현지에서 먹는 마라탕처럼 중독성 강한 마라요리의 맛을 집에서 그대로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진보셀렉션의 회혼면은 현재 대만 내 패밀리마트와 타이페이 타오유안 국제공항 면세점, 홍콩과 마카오, 싱가폴, 말레이시아, 캐나다 등 다양한 국가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국내 판매는 오는 8월 27일-28일경 쿠팡을 통해 재입고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