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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인구에 '해답'이 있다‥신도림역, 대림역 주변 소형주택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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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림역, 대림역 등 2호선 환승라인 주변 소형주택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뛰어난 교통망으로 인해 출퇴근 시간을 단축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지리적 이점을 지녀 유동인구가 풍부하기 때문이다.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을 중요시하는 사회적인 분위기에 따라 출퇴근 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는 직주근접 오피스텔의 인기가 이어지고 있다. 오피스텔 시장의 주 수요층이 직장인으로 이뤄지는 만큼 출퇴근 시간을 최대한 줄일 수 있는 직주근접 오피스텔을 선호하는 수요자들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연구원이 올해 5월 발표한 국가교통조사자료를 보면, 서울의 경우 평균 출퇴근 시간이 96.4분, 경기도 91.7분, 인천은 92분으로 수도권 평균 통근시간이 1시간 30분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워라밸, 직주근접이 주택 구입 `포인트`
이처럼 출퇴근 시간이 길어질수록 여가시간이 줄어들면서 수요자들이 직장과 가까운 주거지를 선호하는 현상이 더욱 늘고 있다. 직주근접 단지의 경우 실수요자들에게는 출퇴근 시간이 줄어드는 만큼 교통비 절감은 물론, 교통혼잡을 피할 수 있다는 장점까지 있다. 또한 투자자들에게는 인근 종사자를 배후수요로 두고 있어 임차인 모집이 수월하고, 공실률이 낮아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러한 직주근접 주거지 선택이 강해지면서 떠오르는 곳이 바로 대학가와 산업단지, 업무시설 밀집 지역이다.

신촌, 홍대를 비롯한 대학가와 가산 및 구로산업단지 그리고 역삼동을 비롯한 강남권과 을지로 등이 주로 꼽힌다. 1, 2인 가구가 증가하고 이에 따라 소형 주택 공급이 많아지면서 이들 지역은 부동산 시장에서 `핫`한 지역으로 꼽힌다.

이러한 지역 중 전통적 투자지역으로도 꼽히는 신도림역, 대림역 일대는 가산, 구로디지털단지 등 국내 최대 규모의 산업, 업무시설을 포함하고 있어 소형 주택 수요가 많은 지역으로 꼽힌다.

이 중 신도림역은 1·2호선 환승이 가능하고, 경인로와 인접해 관악, 금천, 부천, 광명 등지의 수요자들도 빨아들이고 있다. 상권은 복합쇼핑몰 상권 성격이 가장 뚜렷하지만 오피스 상권, 주택가 상권의 성향도 혼합된 형태를 띤다.

2011년 디큐브시티 건립으로 인해 고용효과와 더불어 관련업종 종사자가 대다수 거주하고 있으며 지하철 2호선 신도림역, 대림역을 이용할 수 있어서 이들 지역의 인기가 높다.

신도림, 대림역의 변신은 이제 시작
구로, 가산디지털탄지가 서울디지털산업단지 G밸리로 개발계획이 진행되면서 약 16만2000명의 종사자들이 이 지역으로 옮겨오고 있다.

대성디폴리스, 갑을그레이트밸리, BYC하이시티 등 가산디지털탄지 내 기업체가 밀집돼 있으며 마리오, W몰, 현대아울렛가산점, 롯데팩토리아울렛 등 서남권 최대규모의 패션아울렛 밀집 지역으로 꼽히면서 유동인구 또한 증가하고 있다.

신도림역 일대에는 오피스 종사자 외에도 일대 주택에 거주하는 지역민, 신도림역 교통인구 등 풍부한 유동인구가 있다. 서울교통공사와 한국철도공사 통계자료에 따르면 1·2호선 신도림역 승하차 인구는 15만명 이상으로 건대입구역(약 13만6000명)과 가산디지털단지역(약 13만1000명)보다도 월등히 높은 수치다.

신도림역 일대를 지나는 버스노선도 27개에 달한다. 서울은 물론 인천, 수원, 광명, 안양 등 수도권 지역 시민들도 신도림역을 찾을 수밖에 없는 이유다.

대림역 또한 상황은 비슷하다. 2호선, 7호선 환승라인에 1호선 영등포역 역세권까지 이어지면서 소형 주택 및 소형 오피스텔의 격전지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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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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