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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초에 하나씩 팔려"…오리온 '마이구미' 27년 만에 제2의 전성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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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의 포도형태 젤리 `마이구미`가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출시 27년 만에 `제2의 전성기`를 맞았습니다.

오리온은 마이구미가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매출 15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배 이상 성장한 수치로, 7개월 만에 지난해 연간 매출액을 넘어섰습니다. 판매 개수로 환산 시 3000만개에 달하며 1초에 1개 이상씩 팔린 셈입니다.

오리온은 이 같은 성과가 지난해 11월 선보인 ‘마이구미 복숭아’를 필두로 ‘마이구미 오렌지’, ‘마이구미 청포도’ 등 신제품이 잇달아 히트하며 브랜드 매출을 견인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마이구미 복숭아는 신제품임에도 불구하고 마이구미 브랜드 전체 매출의 약 45%를 차지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며 마이구미 재열풍을 불러일으켰습니다. 특유의 하트 모양은 일명 ‘고백 젤리’로 SNS에서 화제를 모으며 화이트데이가 있는 3월에는 최대 매출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또한, 지난 4월과 5월 편의점 GS25와 세븐일레븐에서 각각 선보인 마이구미 오렌지와 마이구미 청포도는 출시 달에 해당 편의점 국내 젤리 판매 순위 1위를 차지하는 등 마이구미 인기에 일조했다는 분석입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마이구미는 젊은 소비자들의 구매 성향을 고려한 감각적인 디자인과 새콤달콤한 맛으로 젤리시장에 새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며 “젤리명가답게 올해 남은 기간에도 차별화된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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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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