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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파운더스] 보험과 블록체인의 만남 '인슈어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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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 정세미 앵커
출연: 김경태 인슈어리움 대표 / 김태원 글로스퍼 대표 / 구태언 테크앤로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

정세미//
국내 최초 보험관련 암호화폐라고 합니다. 시청자 여러분께 인슈어리움에 대한 소개 간단히 부탁드릴게요.

김경태//
인슈어리움은 인슈어런스(보험)와 이더리움의 합성어로 보험 분야에서 활용되는 토큰입니다.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하는 보험 플랫폼(현재 구축중인 인슈어리움 프로토콜) 내에서 활용되는 암호화폐라고 보시면 됩니다.
김태원//
인슈어리움이 보험산업에 안에서도 특히 집중하는 부분이 있을텐데요. 그 얘기도 먼저 좀 들어보죠.
김경태//
보험 중에서도 주로 손해보험쪽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질병과 생명을 보장하는 생명보험보다는 자동차보험이나 여행보험 등 손해보험 시장 내에서 좀 더 다양하게 접목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구태언//
인슈어리움에 대해 사전에 조사를 좀 해봤어요. 보험사 데이터 관리 등 비용 측면에서 효율성을 더할 수 있는 플랫폼이라고요? 구체적으로 어떤 역할을 수행하게 되는 것인가요?
김경태//
인슈어리움 프로토콜은 보험사들이 활용할 수 있는 오픈 플랫폼으로 이 안에서 필요한 데이터를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보험사들이 보험상품 개발에 필요한 데이터 수집, 분석과 같은 작업을 아웃소싱할 수 있어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전 과정은 블록체인 상에 안전하고 투명하게 기록되므로 보험사기 입증 등에도 효과적입니다.
정세미//
구체적으로 보험사, 앱 개발자, 그리고 보험 소비자까지... 인슈어리움 안에서 어떤 체계로 움직이고 또 어떤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건가요?
김경태//
보험상품을 개발하려면 맞춤형 데이터와 기초 통계가 필요한데, 보험사들이 이런 데이터를 구하거나 개별적으로 구매하려면 높은 비용이 듭니다. 반면 앱 개발자(회사)들은 데이터는 있으나 수익화가 어렵습니다. 보험사가 어떤 데이터가 필요할 경우 해당 데이터를 보유한 앱 회사에게서 데이터를 요청합니다. 익명화된 데이터를 거래하고 실제 상품이 출시돼 매출이 발생하면 스마트 컨트랙트를 통해 인슈어리움 토큰이 앱 회사에도 자동적으로 분배됩니다. 데이터를 제공해 신규 상품 개발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한 소비자들도 인슈어리움으로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김태원//
방대한 데이터를 확보하고 공유하기 위해서 안전한 데이터 관리도 중요할텐데요. 이 데이터 수급과 관리는 어떻게 이루어지나요?
김경태//
사실 이부분이 기업들이 블록체인을 활용하는 가장 큰 이유 입니다. 데이터에 대한 소유권과 그 권한을 개인에게 돌려주고, 데이터를 활용할 때만 안전하게 전달할 수 있는 기능으로 개인정보를 철저하게 보호할 수 있습니다.
구태언//
인슈어리움 토큰은 어떤 용도로 쓰이게 되는 건가요?

김경태//
앞서 말씀 드린 인슈어리움 프로토콜 내에서 거래 시 활용할 수 있는 화폐로 쓰일 예정입니다. 보험료 납입도 가능합니다.


정세미//
현재는 보험금을 받을 일이 생기면 보험사에 연락을 하고 심사를 받고 절차가 번거롭죠. 인슈어리움을 통하면 이러한 과정도 간소화할 수 있을까요?
김경태//
지금까지 그런 심사, 청구, 지급 전 과정을 모두 보험사가 해야 했기 때문에 인력이나 재원이 많이 들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인슈어리움 프로토콜 내에서 다양한 써드파티들이 그 역할을 분담하게 되고 보험사는 상품 개발과 운영에 집중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매주 금요일 저녁 8시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한국경제TV `더 코인즈(연출 김재성, 작가 박근형, 진행 정세미)`는 투자자들에게 증권경제 분야를 넘어 새로운 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블록체인 기반 암호화폐 시장 분석과 투자 정보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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