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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도 넘었다…E스포츠 상금 연간 1,20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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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E스포츠가 글로벌 시장을 중심으로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상금 규모부터 리그 수까지 초창기 E스포츠와 비교하면 엄청난 수준인데요.

왠만한 인기 프로스포츠 대회의 상금 규모도 추월한지 오랩니다.

정희형기자와 송민화기자가 연속으로 전합니다.

<기자>

E스포츠.

90년대 후반 국내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스타크래프트 리그를 떠올리시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초창기만 해도 한국선수들을 주축으로 한 국내 리그를 중심으로 E스포츠 시장이 형성돼 있었습니다.

때문에 한국이 E스포츠 종주국이란 말도 나옵니다.

20년이 흐른 지금 E 스포츠 시장은 PC에서 모바일 등으로 시장이 크게 확대된데다 다양한 E스포츠 종목들이 생겨나며 초창기와는 비교도 할 수 없는 위상을 갖추고 있습니다.

전 세계 E스포츠 대회 수는 지난해에만 4,000여개, E스포츠 시장 초창기였던 2002년에 비해 80배가량 많아졌습니다.

상금규모 역시 약 1,200억원 수준으로 같은 기간 동안 120배가량 커졌습니다.

상금 규모만 놓고 보면 미국 여자프로골프 LPGA 총 상금 800억원을 넘어선지 오랩니다.

높아진 상금만큼 E스포츠 시장규모 역시 가파르게 성장했는데요.

글로벌 E스포츠 시장규모는 지난해 7,433억원에서 2022년까지 3조3,593억원까지 성장할 전망입니다.

하지만 급성장한 E스포츠 시장에서 종주국 소리를 들었던 한국의 위상은 크게 흔들리고 있습니다.

글로벌 E스포츠 시장에서 한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14.9% 수준입니다.

E스포츠의 트렌드가 변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초창기 E스포츠는 우리 시장에서 주로 열렸지만 이제는 E스포츠 시장이 전 세계적으로 크게 성장하며 게임 제작사들이 주축이 돼 세계 곳곳에서 대회를 열고 있습니다.

E스포츠 중계 역시 유튜브나 트위치TV 같은 글로벌 동영상 플랫폼들이 주도합니다.

시장이 커진 만큼 경쟁사들도 늘어나며 국내 게임개발사부터 프로 E스포츠단 여기에 통신사들까지 새로운 시장 공략 전략을 짜는 데 분주합니다.

자세한 내용 송민화기자가 이어서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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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정희형  기자
 hhje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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