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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제한, 미분양 이제 다 옛말... 대세 투자처로 부상 중인 경기 서북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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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서북권이 부동산 신흥 강자로 떠오르는 중이다. 해당 지역은 그동안 한반도 경색 국면에서 각종 개발이 제한되거나 지체돼 왔고, 경기 남부에 비해 정부의 정책적 뒷받침이 부족해 부동산 투자자들의 외면을 받았지만 최근 그 위상이 달라졌다.

여기에 가장 큰 고민이던 수도권으로의 접근성도 많이 개선되면서 비싼 서울을 떠나 실거주 목적의 매입 수요도 눈에 띄게 많아졌다. 대표적으로 거론되는 곳이 2기 신도시인 파주 운정신도시와 김포 한강신도시다. 운정신도시의 경우 GTX A 연장 사업이 예비타당성을 통과하면서 올해 착공을 앞두고 있다. 한강신도시에는 김포 양촌역~김포공항역을 연결하는 김포도시철도가 내년 7월께 개통할 예정이다.

한때 미분양관리지역 지정이라는 불명예를 안은 김포시는 분위기가 180도로 바뀌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2017년 1분기 김포시 아파트 시세는 3.3㎡당 882만원 수준이었으나 지난 3월에는 931만원으로 무려 5.5%나 상승했다. 이는 경기도 평균 시세 상승폭(4.6%)보다 1%p이상 높은 수치다.

해당 지역은 남북 경제협력에 따른 투자 관점에서도 주목받는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지방선거 내내 “대한민국 안보와 수도권의 깨끗한 식수를 위해 특별한 희생을 치르는 경기 북부 동부 지역에 특별한 배려가 있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 역시 지난 대선 당시 남북 공동 어로 및 수산업 개발 협력, 한강하구 공동이용을 공약으로 내건 바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한강하구 공동이용으로 경기 서북권 일대 개발이 추진될 경우 개발 제한이 완화돼 특급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 한강하구 공동이용은 참여 정부에서 이미 계획한 아이디어로 신곡 수중보(김포시 고촌읍 심곡리)~우도(인천 강화군 서도면 말도리)에 해당하는 한강하구 중립수역을 중심으로 건설공사에 쓰이는 골재를 채취하거나 다른 경제협력을 이어나간다는 계획이었다.

경기도는 한강신도시 북부 지역을 남북교류 협력단지로 조성하겠다는 청사진을 밝힌 적도 있다. 김포 지역은 경기도 내에서 3번째로 많은 5000여개의 공장등록업체가 위치해 있고 기존 8개 산단 외에 12개의 지방산단이 추가로 조성 중인 상황이라 발전 여력이 큰 편이다. 다리 하나면 놓으면 개성공단과 곧바로 연결되고, ‘김포~강화~해주’를 잇는 간선교통망 확충도 가능한 상황이다.

실제 지난 3월 학운3산업단지가 분양한 상업시설용지, 주차장용지, 주거용지(일반)의 청약률은 150대 1이라는 경이적인 경쟁률을 기록하며 조기에 모두 계약 완료됐다.

김포도시철도를 가까이 이용할 수 있는 지식산업센터 ‘디원시티’ 는 이달 중 분양에 들어갔다. 디원시티의 가장 큰 특징은 업무 공간인 ‘디원시티 타워’, 상업시설인 ‘디원시티 몰’, 주거공간인 ‘디원시티 스튜디오’, 특화문화거리인 ‘디원시티 컬쳐라인’을 건물 하나에 모두 모았다는 점이다. 건물 내 업무공간과 주거시설이 마련돼 출퇴근 부담이 없고, 상업시설과 특화문화거리가 조성돼 입주 기업 종사자들의 만족도와 편의를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차별화된 설계도 눈여겨 볼만하다. 먼저 ‘디원시티 타워’에는 사무실과 함께 층고 12m의 고급스러운 로비, 사용자에 맞춘 소·중·대 회의실, 거래처 손님 접객을 위한 고품격 접견실, 쾌적성을 높인 중정, 종사자들을 위한 휴게공간인 옥상정원 등이 마련된다. 또한 가시성 97% 확보, 전 호실 발코니(서비스면적) 및 한강신도시 최초 IOT서비스 제공 등 업무 쾌적성을 극대화해 입주사 및 근로자의 업무 만족도가 증대될 것으로 기대가 높다.

디원시티 분양 관계자는 “실제 기업을 운영하려는 법인사업체는 물론 남북 경협 호재를 염두 한 장기 투자 관점에서 분양받으려는 개인 투자자의 문의도 잇따르는 중”이라며 “지식산업센터의 경우 3.3㎡당 분양가가 평균 500~700만원대로 저렴하게 책정돼 있고, 취득세 50%, 재산세 37.5%가 감면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게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디원시티는 대림산업(주)이 시공하며, 현재 서울특별시 강서구 마곡중앙6로 16 GMG타워 3층에 홍보관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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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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