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IDX)에 현지기업인 MD픽쳐스를 상장시켰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상장은 NH투자증권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인 NH코린도증권이 IPO 대표주관을 맡았습니다. 이는 NH코린도증권이 올들어 주관한 세번째 IPO입니다.
MD픽쳐스는 지난해 10개 영화를 제작, 개봉해 총 700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인도네시아 1위 영화제작사입니다.
공모가는 210루피아, 공모규모는 약 20억주, 한화 기준 약 330억원 규모로 상장과 함께 50% 상승해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인도네시아 주식시장의 상한가는 200루피아까지는 35%, 200루피아 이상은 25%이며, 상장시에는 2배까지 상승 가능합니다.
NH코린도증권은 정영채 사장이 선임된 2018년부터 IB, 채권 등으로 비즈니스 모델 다양화를 추진하며 종합증권사로서 면모를 갖춰 나가고 있습니다.
지난 6월 현지 제지기업인 스리와하나를 상장시킨데 이어 현재까지 3개 기업을 상장시켰으며, 회사측은 이 여세를 몰아 올해 말까지 5개 이상의 기업을 상장시킨다는 계획입니다.
김정호 NH투자증권 경영전략본부장은 “NH코린도증권은 한국 본사와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며 동남아시장에서의 증권업 플랫폼 비즈니스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6월 이후 꾸준한 IPO 대표주관사 수행으로, 한국에서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인도네시아 IB 영역에서도 의미 있는 실적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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