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부지법 민사합의21부(김정운 수석부장판사)는 김 감독이 낸 `PD수첩`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모두 기각했다고 7일 밝혔다.
김 감독은 이날 방송분이 허위 내용이므로 방송을 금지해달라는 취지로 가처분 신청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재판부는 "PD수첩에서 다루고자 하는 내용을 구체적으로 살펴봤을 때 각각의 내용을 허위라 볼 수 있는 자료가 충분하지 않다"고 밝혔다.
앞서 `PD수첩`은 지난 3월 김 감독과 배우 조재현의 성폭력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PD수첩` 제작진은 가해자로 지목된 사람들에 의한 무고와 명예훼손 고소로 인한 피해자들의 2차 피해, 추가로 제보된 성폭력 의혹 등 첫 방송 이후의 이야기를 담은 `거장의 민낯, 그 후`를 이날 방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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