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우려감이 다소 진정된 데 따라 외국인이 매수세를 확대하며 사흘만에 상승했습니다.
7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0.60% 오른 2300.16에 장을 마쳤습니다.
장중 한때 소폭 하락하기도 했으나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다시 상승 반전에 성공했습니다.
실제 개인과 기관은 각각 73억원, 1천85억원어치를 순매도했음에도 외국인이 569억원을 순매수하며 증시를 이끌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오른 가운데 삼성전자가 2% 가까이 상승했고, 어제 외국계 리포트의 부정적 전망에 4% 넘게 하락한 SK하이닉스는 1.64% 오르며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 업종이 2% 넘게 오르며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였습니다.
코스닥 지수 역시 상승 마감하며 780선을 회복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0.42% 오른 784.70에 장을 마쳤습니다.
이날 코스닥에서도 제약 업종 지수가 1.55% 오르며 출판/매체복제(3.22%)에 이어 가장 큰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