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이 2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 1,090억 원을 달성했다고 6일 공시했습니다.
지난 1분기 1,000억 원대 분기 순이익 달성으로 창사 이래 최대 순이익을 기록한 데 이어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는 지난해 2분기의 981억 원과 비교해 11.2% 늘고, 지난 1분기 1034억 원 대비 5.5% 증가한 수치입니다.
메리츠종금증권 관계자는 "금융사 경영효율성 판단지표인 판관비, 순영업수익 비율은 46.2%를 기록했다"며 "인건비 등 관리비 등을 합리적으로 통제, 관리하면서 효율적 경영 시스템을 유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메리츠종금증권 당기순이익 현황/출처-메리츠종금증권>
2분기 영업이익은 1269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5% 증가한 반면, 지난 1분기 영업이익 1351억 원에 비해서는 6.1% 줄었습니다.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2124억 원으로 지난해 대비 18.7% 높습니다.
영업이익과 세전이익은 2621억 원과 2865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17.6%, 21.7%씩 증가했습니다.
6월말 자기자본은 3조 3813억 원으로 지난해 말 3조 3126억 원 보다 687억 원 늘었고 연 환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2.7%를 기록했습니다.
메리츠종금증권 관계자는 “지난해 11월 자기자본 3조원인 대형 투자은행(IB) 자격 인가 이후 대형사에 걸맞은 실적을 내고 있다”며 “올 상반기 거래량 증가 등 증시 호조에 힘입어 리테일과 트레이딩 부문을 필두로 전 사업부의 고른 이익성장세와 자회사인 메리츠캐피탈의 실적 개선이 돋보였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