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의 중심 `기무사`, 해체 없이 개혁 가능한가MBC ‘100분토론’에서 기무사의 개혁 방향을 둘러싼 논쟁의 장을 마련한다.
김지윤 박사의 진행으로 31일 밤 12시 5분에 방송되는 MBC ‘100분토론’에서는 `기무사, 해체 없이 개혁 가능한가?`를 주제로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과 자유한국당 황영철 의원을 비롯해 군 법무관 출신 김정민 변호사와 신원식 전 합동참모본부 차장이 출연해 토론을 펼친다.
지난 2017년 촛불집회 당시 국군 기무사령부가 계엄령을 검토했던 문건이 공개되면서 파문이 확산하고 있다. 문건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이 기각될 경우를 가정해 전국 주요 지역에 탱크와 병사들을 투입하고 국회는 물론 언론을 통제하는 방안까지 적시되어 있었다. 누가 어떤 목적으로 문건을 작성했는지 군검 합동수사단의 수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설상가상으로 기무사의 ‘민간인 사찰’ 추가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다.
이번 주 `100분토론`은 방첩과 대테러 같은 본연의 임무보다 ‘민간인 사찰’과 ‘정치 개입’ 같은 일탈 행위로 따가운 시선을 받아 온 기무사의 개혁 문제를 집중 논의한다. 지난 수십년간 정치권력과 유착을 통해 구태를 반복해 온 기무사. 이제 ‘해체’ 요구가 높아진 가운데, 정부의 기무사 개혁방안 발표도 초읽기에 들어갔다.
기무사 환골탈태 방안을 놓고 국회의원과 군 법무관 출신 변호사, 전직 군 고위 장성이 뜨거운 설전을 벌일 MBC ‘100분토론’은 31일(오늘) 밤 12시 5분에 방송된다.
100분토론 기무사 논란 (사진=MBC)